▶ 지리산 '칠선계곡' 내려가기 1/2

산행일시 : 2008 년 10월 7일 오전 5시 장터목에서 출발 - 오후 12시 40분 추성리 주차장 도착
              (총 7시간 40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날씨 : 맑으나, 구름....
산 행 지 : 지리산 칠선계곡 - 천왕봉 (1,915m)
산행코스 : 장터목 대피소 - 천왕봉 (1,915m) - 마폭포 - 삼층폭포 - 대륙폭포 - 칠선폭포
              - 청춘홀 - 비선담 - 선녀,옥녀탕 - 추성리 주차장
산행인원 : 칠선계곡 내려가기 33명



어제에 이어 칠선계곡을 산행한다... ^^
역시 밤새 엎치락 뒤치락 여기저기 써라운드 코고는 소리... ^^;
시간마다 밖에 나가 별이 총총한 하늘을 본다.
근 3~4년동안 열번넘게 천왕봉 일출을 봤는데, 오늘도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밤하늘이 너무 맑아서...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다... (항상 너무 맑으면 못봤던 기억이 ^^;)
새벽 4시 30분... 결국 배낭싸는 소란스러움에 일어나기로 하고,
모포 반납하고, 배낭채 들고 나온다. 아침을 먹지 않는 버릇이 있지만,
시간도 있고 하니, 라면하나 끓여 먹기로 하고...
먼저 500ml 두개를 코펠에 붓고 끓여...뜨거운 물을 작은 보온병에 넣고,
커피 세개를 넣고 흔들어 두고, 남을 물에 라면 끓여 후딱 먹고,
코펠을 닦지도 않고, 집어 넣는다. 빈 물통을 채우러 물뜨는 곳에 내려가니,
여자 둘이서 양치를 할려고 준비중이다.. 치약잔뜩 묻혀서... - -;
'저기~요 (소심하게) 여기서 치약쓰면 안되는데요~'
'양치한 걸 풀숲에 버려도 안되나요?' (이건 뭐 - -;)
'걸리면 50만원 입니돠~ ' 하고 물만뜨고 올라와 버렸다.
갑자기 어제 오후 저녁 먹으면서 주위에 들리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당시 들었을때는 넘 황당해서 그냥 흘려 들었는데...ㅋㅋ
세석쪽에서 여자로 이루어진 팀이 여러명 장터목에 도착했는데,
그중 한명이 '언니~ 여기서 샤워할수 있어요' - -;; 다들 그 한명을 째려본다.
분위기를 봤는지 '그럼 따뜻한 물은 나와요?'... ㅋㅋ
물도 저기로 몇십미터 내려가야 된다니,
'산장에서 물을 제공해 줘야'하는것 아니냐고,
그 언냐한테 따지는게 아닌가....ㅋㅋ
하기사... 얼마전 TV에서 뉴질랜드 국립공원의 산장 이용하는걸 보니...
부럽기는 하더라는... 침대시설에 샤워시설에... 식사제공....ㅎㅎ 꿈같은 얘기였다는...

새벽부터 혼자서 킥킥대며, 다올라간 천왕봉을 향해 5시 정각에 출발~
먼저 출발한 산님들을 하나둘 따라 잡으며 오르다 보니, 천왕봉 도착하니 5시 30분이다.
미쳤나보다...그러고보니 한번도 안쉬고 올라왔네... - -;;
바람 불지 않는 곳에 자리 잡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동틀방향을 보니...
오늘은 일출보기는 포기해야 할듯해서, 구석에 바람만 피하고, 커피 몇잔 먹고는
칠선계곡 내려가기 집결지로 배낭꾸려 내려간다... 6시 30분...
공단직원들이 예약확인을 하고 있다. 여행자보험 확인하고 없는 예약자는 내려가지
못한단다. 예전같으면 샤바샤바 했으면 보내줄만 하지만... 얄짤없다. 35명...
정확하게 7시되자 출발이다....





▲ 05:00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해... 출발~




▲ 05:32 아직 어두운




▲ 06:30 천왕봉 모습...일출을 포기하고 내려오면서...




▲ 점점 밝아온다...




▲ 06:35 예약확인 후 천왕봉쪽을 보니...구름사이로 해가 잠시 내민다...




▲ 역시 오늘의 일출은....쩝




▲ 이게 다 이다....




▲ 천왕봉의 산객들도 아쉬운 발걸음을 하며 내려온다...




▲ 정각 7시에 출발하여.... 이렇게 주목이 쓰러진 위로 이끼가...




▲ 빛의 방향이 어제와 다르기에....




▲ 08:00 마폭포에 도착하여...훨씬 선명하게 찍을수 있다...




▲ 마폭포...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어제보다 더 밝은 모습의 단풍...




▲ 발걸음도 어제보다 가볍다...




▲ 쓰러진 고목을 다리삼아...




▲ 비탈진 곳을 로프를 잡고 올라선다...




▲ 이렇게 이끼낀 바위를 밟기가 미안해진다.




▲ 어제와 같이 맑은 물...




▲ 쓰러진 고목들... 아래로...




▲ 이름모를 소는 그 깊이를 가늠할수 없고...




▲ 양치식물인 '관중'




▲ 습기많은 돌위에는 이끼가...그위엔 또다른 생명이...




▲ 올라올때 보지 못했던 장면이다... 푸르름 사이의 단풍이 더욱 붉어보인다.




▲ 한컷더~




▲ 이름모를...담...




▲ 가물었지만... 끊임없이 물을 흘러내리는 자연의 신비로움...




▲ 산객이 지날수 있도록 아치를 그리고 있다.




▲ 삼층폭포 상단...




▲ 09:16 삼층폭포의 제일 꼭대기층... 밑에서는 보이지 않는 아주 깊은 '소'가 있다.




▲ 삼층폭포




▲ 삼층폭포 상단에서 깊은 소를 산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 때묻지않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




▲ 내려갈수록 바위덩이리가 커진다...




▲ 10:09 칠선폭포...이번에 내려가지 않고 위에서 한컷~




▲ 산죽이 키를 훌쩍넘긴다.




▲ 이렇게 보면...산로라기 보다 동물의 이동로 같다...




▲ 한동안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 이끼로 인해 길 찾기가 힘들듯...




▲ 산로옆이 계곡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물줄기는 끊임없이 흐르고...




▲ 집채만한 바위가 물의 흐름을 방해해 보지만...




▲ 청춘홀...




▲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모든것을 품에 아우르는 자연...




▲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커다란 돌탑이 옆으로 쓰러진듯...




▲ 바닥이 재미있게 파여져있다.




▲ 여기서 쉬면서 차거운 계곡물에 발도 담궈보고...




▲ 가이드 산행은 거의 끝을 달리고...




▲ 10:58... 드뎌 가이드산행 종료. 여기서 가이드분들과 작별...




▲ 비선담 통제선에서 계곡의 윗쪽 정경...




▲ 통제선 아래의 맑은 소...




▲ 이젠 추성리까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 내려간다.




▲ 비선담 출렁다리 앞의 산로...




▲ 옆으로 출렁다리가 보이고...




▲ 출렁다리 아래엔 '비선담'이...




▲ 11:14 '비선담' 해발 710m... 추성리까지 3.9km 남았다.




▲ 비선담은 아직 여름이다. 커다란 바윗덩이가 힘자랑을 한다.




▲ 아랫쪽은 가을...^^




▲ 11:22 '옥녀탕'




▲ '옥녀탕' 해발 650m, 추성리 앞으로 3.5km




▲ 선녀탕




▲ 선녀탕 아래의 나무다리...




▲ 다리에서 아랫쪽을...




▲ 다리에서 보는 선녀탕... 위쪽으로 산님들이 휴식자리를 찾고있다.




▲ 아쉬워 다시보는 선녀탕... 선녀없나?




▲ 선녀탕 이정표...해발 620m
    좀 이상한게... 옥녀탕이랑 표고차가 몇미터 안되는것 같은데...
    해발을 30m 차이다... 한 5m 면 모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