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오대산(1,563.4m) - 1/2


오래된 주목도 점점 고사목이 되어 갑니다.


피곤한 고목도 누워 눈을 덮고 있습니다.


▲ 12:52 바람도 잘 불지 않는 능선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여기서 식사를 하는 산객들도 많습니다.




▲ 고사목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나 봅니다.




▲ 껍질이 완전히 벗겨지고 나면 좀 있어(?) 보이기 시작하겠죠...^^




▲ 눈이 쌓여 있었다면 작품이 되었을수도 있겠죠...^^




처음 러셀한 자국을 따라 산객들이 따라 다니니 이런 재밌는 길도 생겨납니다.


▲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인 능선이 평평하고, 조용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 아주 키큰 구상나무 고사목이 뽐내고 있습니다. 한 화면에 들어가지 않아서, 세장을 겹쳐 봅니다.




▲ 성인 2명쯤 해야 둘레를 두를수 있는 이런 고목들도 많습니다.




▲ 12:59 상왕봉이 1km 가까이 남았네요... 여기서 점을을 먹을까하다 상왕봉까지 가기로 합니다.




▲ 갈라진 고목에 한사람이 들어갈만큼 큽니다. 아주 완만한 오름길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 13:10 이제 조금 남았네요...




▲ 상왕봉에 올라 비로봉을 바라봅니다.


◀ 13:15

상왕봉 정상석 옆의 이정표 입니다.


▲ 상왕봉(1,491m) 입니다.




▲ 여기서 30분정도 식사를 하고,




▲ 13:46 인증샷을 날려봅니다. 배가 좀 든든하니 추위가 조금 가십니다.


◀ 14:00

두로봉 갈림길 입니다. 여기서 상원사 주차장 방면으로 사면을 타고 내려갑니다.


큰 고목인데 사진상으로 비교대상이 없네요..
◀ 14:06

5.4km 남았는데,
조금 먼것 같습니다.
◀ 14:13

다시 임도를 만났는데, 여기서 북대사를 갔다 왔어야 하는데, 사진은 찍었는데, 이정표를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임도를 만나는 지점에서 10여미터 내려가면(사진상의 전봇대를 조금지나) 휴식년제를 하는 등로가 있습니다만, 울타리가 되어 있음에도 대부분 이 코스를 내려갑니다. 30분정도 단축되는듯 합니다.


▲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정상쪽을 봅니다. 저기가 비로봉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햇빛이 들지 않는 임도는 경사만 조금 지면 훌륭한 눈썰매장이 될듯 합니다.


▲ 14:50 거의 뛰듯이 내려옵니다. 오후 3시쯤 버스에 도착해서 배낭은 차에 두고,
    탐방지원센터에 들러 안내책자를 잔뜩 챙겨서, 오를때 그냥 스쳐지나간 상원사로 향합니다.




▲ 15:19 상원사 입구 입니다. 윈드쟈켓을 벗어놓구 와서 그런지 오전보다 더 춥습니다.




▲ 상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로,
    원래의 절은 724년(신라 성덕왕 23)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었고
    통도사(通度寺) 등을 창건한 자장(慈藏)이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종각(鐘閣)만 남고 건물은 8·15광복 후에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존 유물 중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36)이 있습니다.




▲ 오대산 상원사 문수전 입니다.




▲ 상원사 만화루 입니다. 우측으로 상원사 보물중 하나인 문수동자좌상(목재좌상,국보221호)과
    유품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




▲ 교과서에 나오는 상원사 동종 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입니다.




문수전 앞의 고양이 석상 입니다.
사진상으로 왼쪽의 고양이는 목부분이 떨어져 나갔다가 다시 보수한 흔적이 보입니다.


▲ 문수전 옆에 있는 영산전과 돌탑입니다. 추워서 멀리서 찍기만 합니다.
    별특징 없어 보이는 돌탑도 꽤 유명합니다. ^^;
    그냥 지나쳤지만 가까이서 보면 각 층마다 사면에 불상이 세겨져 있습니다.


▲ 상원사 문수전 옆모습 입니다. 저 벽면의 두 벽화가 문수보살과 세조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왼쪽 그림이 세조를 목용시키는 문수동자를 오른쪽이 문수동자가 바로 문수보살임을
이야기 합니다.
세조는 바로 '단종애사'로 유명한 조카이자 임금인 어린 단종을 몰아내고 임금으로
등극한 수양대군인데, 어린 조카를 죽이고 임금에 오르자 어느날 잠 자던중 수양대군의
형수이자 문종의 처이며,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가 꿈에 나타나 수양을 매우 질타하고,
침까지 뱉었는데, 꿈에서 이 침을 수양대군이 맞았다고 합니다. 그날 이후 세조는 등에
종기가 나기 시작했는데, 어떤 약도 듣지 않았다 합니다.

이에 세조는 병치료를 위해 불공을 지극 정성으로 드렸는데, 병치료를 위해 월정사를 들러
상원사에 가던 도중 시냇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목욕을 하게 됩니다. 온 몸에 종기가 나서
자존심이 상한 세조는 임금의 체통이 서질 않아 모든 신하를 물리치고, 혼자서 목욕을 하던중
웬 동자승이 나타나 목욕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세조는 어린 동자승에게 등을 밀어 달라고
부탁하였고, 어린 동자승은 종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정성껏 세조의 등을 밀어 주었다 합니다.

이에 세조는 어린 동자승에게 '아무에게도 임금의 옥체를 씻겨 주었다고 말하지 말라!' 하였더니,
동사승도 세조에게 '대왕 역시 누구에게도 문수보살을 만났다고 말하지 마시고!'하고 사라졌다
합니다. 이 후 세조는 종기가 씻은 듯이 사라졌고, 크게 감격하였다고 합니다.
그 어린 동자승이 '문수보살'이었다고 믿게 되었고, 그의 둘째딸이 '문수보살좌상'을 만들어
불공을 드리고 숭배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전해져 옵니다.




▲ 문수전 옆 모습 입니다.




▲ 문수전 앞에 동종각이 있습니다. 동종각의 문은 잠겨져 있습니다.




▲ 상원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붙어 있는듯한 전나무는 바람에 의해,
    마찰되면서 갈라지는듯한 큰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좀 어두웠다면 상당히 괴기스러운 장면이 되었을듯 합니다.




▲ 입구쪽에 있는 관대걸이 입니다.


[1/2] **********[2/2]